LG디스플레이, ‘CES 2017’서 P-OLEDㆍIPS 나노 등 차세대 기술 대거 공개

입력 2017-01-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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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모델들이 CES 기간 중 고객사 전용 특별 전시관에서 공개할 55인치 FHD 투명 OLED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모델들이 CES 기간 중 고객사 전용 특별 전시관에서 공개할 55인치 FHD 투명 OLED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이달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17 전시회 기간 동안 △진일보한 IPS 기술 △2in1 노트북용 펜터치 패널 △곡면 모니터 등 트랜드를 선도하는 IT 제품을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특히 플라스틱 OLED를 적용한 자동차용 솔루션도 함께 전시해 관심을 주목시킬 계획이다.

이번에 전시된 55인치 FHD 투명 디스플레이는 기존 제품에 비해 색감이 개선돼 더욱 자연스럽고 투명한 화면을 구현한다. 종이처럼 얇은 혁신적인 디자인의 월 페이퍼(Wall Paper) TV용 라인업은 UHD 65인치, 77인치로 전시된다.

광시야각, 고해상도 기술인 IPS도 한 단계 더 진화한다. LG디스플레이는 더욱 높아진 투과율과 업그레이드된 화질을 기반으로 WCG(Wide Color Gamutㆍ넓은 범위의 색재현율을 구현하는 기술), HDR(High Dynamic Rangeㆍ명암비를 극대화하는 기술) 등 고해상도 기술 솔루션을 통해 화질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높인 IPS 제품들을 다양하게 공개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IPS 나노 컬러 기술은 나노(Nano) 크기의 고색재현 입자를 사용해 보다 정확하고 풍부한 색을 표현할 수 있는 LG디스플레이만의 WCG 기술이다. 여기에 IPS의 광 시야각 강점이 더해져 어느 각도에서도 정확한 색상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65인치 UHD제품에 적용해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터치 센서를 패널에 내재화한 인터치(in-TOUCH) 기술을 24인치급 모니터까지 확대 적용한다. 인터치 기술은 터치 커버 글라스(Touch Cover Glass)가 필요 없다. 이에 더 얇고 가벼운 제품을 만들 수 있다.

아울러 주식 거래 등 사무 환경 및 영화감상, 몰입감 있는 게이밍 등에 적합한 세계 최대 38인치급 곡면 모니터, 실물과 다름 없는 화질을 구현한 32인치급 8K 모니터 및 방송 및 영상 편집을 위한 전문가용 HDR 적용 모니터 패널들도 다수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P-OLED(플라스틱 OLED) 기술로 차원이 다른 자동차용 미래 제품들도 공개한다. P-OLED는 디자인 유연성이 높아 자동차 인테리어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데 최적화된 기술이다.

LG디스플레이는 △계기판 표시장치(Cluster) △중앙화면표시장치(Center Information Display) △조수석 디스플레이용 대형 투명 OLED, 거울형 OLED 등의 미래 콘셉트의 제품들을 실제 자동차에서 사용하듯 경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준비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 뿐 아니라 기존의 한계를 넘어선 새로운 기술들로 앞으로도 시장에 선제 대응하며 시장과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 선도기업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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