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전자정부 해외사업 진출에 잇따른 성과를 내고 있다.
LG CNS는 6일 동남아에서 ‘라오스 조세정보시스템 구축(TaxRIS : Establishment of the Tax Revenue Information System)’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LG CNS는 전자정부 수출로만 40건의 사업을 수주, 누적 기준 2억1000만 달러(약 2500억 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LG CNS는 지난해 우즈베크 합작법인 설립 이후 통합플랫폼, DB구축사업, 전자도서관 등의 전자정부 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고, 국가지리정보(NGIS)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체결한 사업은 라오스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전자세금시스템 12개 핵심과제 중 하나로, 조세행정 업무 전체를 전산화 하는 것이다. 사업규모는 약 260억 원이며, 2020년 시스템 오픈을 목표로 국세청ㆍ국내 중견기업 흥화와 협력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LG CNS는 라오스의 조사 · 징수 · 데이터 전환 등의 조세행정 업무를 시스템화하고 서버 · 네트워크 ·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라오스 현지 공무원과 실무자에게 전자정부 시스템 교육도 실시한다.
김영섭 LG CNS 대표는 “국가별로 적합한 전자정부 시스템을 구축해 정부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대한민국 대표 ICT 기업으로서 IT 강국의 노하우를 전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