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박희영, 3년만에 우승 시동...2R 6언더파 장하나와 공동선두

입력 2016-10-07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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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왼쪽)와 박희영. 사진=LPGA
▲장하나(왼쪽)와 박희영. 사진=LPGA
박희영(29·하나금융그룹)이 2013년 LPGA 투어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 우승이후 3년만에 우승 시동을 걸었다.

박희영은 7일 대만 타이베이의 미라마르 골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푸본 대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138타를 쳐 전날 공동 5위에서 장하나(24·비씨카드)와 함께 공동선두에 나섰다.

박희영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박희영은 전반에 보기없이 버디만 4개 골라냈으나 후반들어 파행진을 하다가 15번홀에서 범한 보기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한동안 슬럼프에 빠졌던 장하나는 모처럼 우승경쟁에 뛰어 들었다. 장하나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역시 3타를 줄였다.

시즌 1승이 아쉬운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은 이날 4타를 줄야 합계 5언더파 139타로 브룩 헨더슨(캐나다), 펑샨샨(중국), 리-앤 페이스(남아공)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시즌 5승을 올린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이 불참한 사이에 우승을 노리는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리디아 고(19·캘러웨이)는 1언더파 143타로 공동 19위에 그쳐 우승권에서 멀어지고 있다.

지난주 6년만에 우승한 김인경(28·한화)은 이븐파 144타로 공동 21위에 그쳐 2주연속 우승이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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