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진 안국약품 대표(부회장, 오른쪽)와 코아팜바이오 김정태 대표가 협약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안국약품)
코아팜에 따르면 에이케어정은 솔리페나신숙신산염(제품명 베시케어)의 염 변경 제품이다. 베시케어정과의 임상 1상 시험을 통해 약효의 동등함을 입증했다. 에이케어정에 사용된 푸마르산염은 숙신산염과 비교해 LD50 값(반수치사량)에서 4배 이상 안전한 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에이케어정은 베시케어정의 숙신산염과는 다른 푸마르산염을 사용해 특허를 회피했다. 아스텔라스와 1년이 넘는 특허 싸움 끝에 물질특허 권리범위확인심판에서 승소해 특허 만료 전 발매의 길이 열리게 됐다.
안국약품은 이번 판매 제휴로 베시케어정의 특허 만료일보다 7개월 먼저 시장에 진입하게 돼 이 기간에 베시케어정과 함께 솔리페나신 시장을 독점하는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특허를 회피하지 못한 제네릭 제품들은 특허만료 시점인 2017년 7월 13일 이후에나 발매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진 안국약품 부회장은 “안국약품이 가진 강력한 영업 경쟁력과 비뇨기시장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사 모두에게 긍정적인 시너지를 불러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요실금 전체 시장은 약 860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 솔리페나신은 시장 1위 성분으로 전체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안국약품은 기존의 베시케어정과 함께 시장을 양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