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5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부정적 환율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여전히 높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4000원에서 7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고태봉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1% 감소한 1조6000억 원, 영업이익은 5.4% 증가한 2548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율(OPM)은 15.9%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고 연구원은 “투입원가의 상승요인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원가율 지속 가능해 높은 영업이익률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물류비 부담 역시 제한적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원-달러, 원-유로, 원-위안 모두 불리하게 전개되고 있어 환율부담이 외형에 다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도 “수익성은 여전히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