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상한가] 중국원양자원, 거래재개 첫날 ‘上’

입력 2016-07-2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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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국내 주식시장에선 유가증권 2개, 코스닥 2개 등 총 4개 종목이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허위공시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중국원양자원은 거래재개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원양자원은 전일 대비 305원(29.76%) 오른 13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거래정지 되기 직전 주가인 2045원의 절반 수준이다.

중국원양자원의 시가는 30거래일 이상 거래가 정지될 경우 시가를 새로 산출해야 하는 거래소 규정에 따라 오전 8~9시 매수·매도 호가를 접수해 단일가 매매방식으로 새로 결정됐다.

중국원양자원은 소송제기 및 가압류 통지 관련 허위 공시설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답변을 제출하지 않아 지난 4월 25일부터 거래가 중단됐다.

광전자는 전일 대비 680원(29.82%) 오른 29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광전자가 닌텐도 등 주요 게임사에 위치센서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포켓몬고 열풍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광전자는 사물의 위치를 파악하는 센서인비메모리반도체를 설계하는 회사로, 주요 공급사로는 닌텐도,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지난 27일 상장공시위원회를 열어 허위공시 파문을 일으킨 중국원양자원을 불성실공시법인 및 관리종목으로 지정했다. 거래소는 중국원양자원에 대해 공시위반 제재금 2억 원도 부과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이엠넷이 전일 대비 3000원(29.85%) 오른 1만3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엠넷은 무상증자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엠넷은 전일 대비 3000원(29.85%) 오른 1만3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경제는 팍스넷의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전일 대비 2060원(29.94%) 오른 89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팍스넷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매매거래는 8월1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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