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청년위원장 후보는 28일 “민주당의 청년은 더 이상 정치적 아이템으로만 소모돼선 안 된다”고 강조하며 당 전당대회 청년위원장 출마를 선언했다.
장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의 더민주에서 청년은 기득권이 이끄는 대로 따라가야만 하는 비주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주류 기득권에게 심사 받고 평가를 받는 조직이 아니라 진정한 청년의 목소리로 운영되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청년의 정치주류화를 주장했다.
이어 청년 정치주류화 실현 공약으로 △청년정부 신설 △청년 후보비율 강력히 규정 △청년 공직선거등록비 최저임금 1개월분 이하로 하향 △청년위원회 예산 5% 확보 등을 제시했다.
장 후보는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청년 정책에 대한 아이디어가 부족한 게 아니고 정책 실현의 기구와 창구가 필요하다”며 “청년위에 정책 조정위원회를 만들어서 실질적인 실현의 창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