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테크 지분 14%에 대한 연이은 대량매매의 매도 주체는 대주주인 송시몬 대표이사 일가(一家)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주연테크는 이날 제출한 ‘최대주주등 소유주식변동 신고서’를 통해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이 69.32%에서 55.10%로 14.22%P(610만주) 낮아졌다고 밝혔다.
최대주주인 송 대표가 보유주식 2629만주 중 510만주를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 시간외매매를 통해 처분했다. 또 모친인 박업비씨와 동생인 송유진씨도 같은 날 역시 시간외매매를 통해 각각 188만주, 113만주 중 50만주씩을 매각했다.
지난달 30일 장마감후 210만주, 지난 1일 장마감후 400만주 등 총 610만주에 대한 최근 연이은 대량매매의 매도 주체는 송 대표 일가 였던 셈이다. 해당 주식들은 상당수 투신,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들에게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