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데스크탑 PC 제조업체인 주연테크 지분 4.9%에 대해 대량매매가 발생, 상당수 주식이 외국인에 넘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3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0일 장마감후에 주연테크 210만주에 대해 대량매매가 발생했다. 투자주체는 개인과 외국인 등이다.
거래대금은 매매당일 종가(1940원) 대비 7.8%(140원) 할인된 주당 1800원씩 총 38억원 규모로 주연테크 발행주식(4290만주)의 4.90%에 해당하는 적지않은 규모다.
주연테크가 대량매매일에 유가증권시장 상장(2006년 11월15일) 후 최대규모인 62만6250주 규모의 외국인 순매수를 기록한 것에 비춰보면 대량매매로 상당수 주식이 외국인에게 넘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주연테크 관계자는 “대량매매가 발생한 사실은 인지하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매매주체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파악된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연테크는 오후 2시10분 현재 전날 보다 5.41% 급등한 2045원으로 4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