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국가대항전에서 김세영·유소연이 둘째날 대만에 완승했다. 사진은 유소연의 모습. (출처=유소연 SNS)
골프국가대항전에서 김세영·유소연이 둘째날 대만에 완승했다. 아쉽게 양희영·전인지는 패해 1승1패를 기록해 대만에 이어 A조 2위를 기록했다.
김세영(23·미래에셋)과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은 23일(한국시간)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 둘째날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김세영과 유소연은 이날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메릿 클럽에서 열린 대회 A조 포볼 매치플레이에서 대만의 쩡야니-테레사 루를 4홀차로 크게 이겼다.
그러나 양희영(27·PNS창호)과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대만의 캔디 쿵-청수치아에게 2홀차로 패했다.
대만을 상대로 1승1패를 기록한 한국 여자 골프 대표는 중간 성적 2승2패가 돼 승점 4로 대만(승점 6)에 이어 A조 2위에 올랐다.
전날 1승을 거뒀던 양희영과 전인지는 고비마다 퍼트가 홀을 빗나가 캔디 쿵-청수치아를 따라 잡지 못했다.
한국은 대회 셋째날 호주와 포볼 2경기를 치러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면 결승에 진출한다.
A조에서는 호주와 중국이 승점 3으로 공동 3위로 따라붙었다. B조에서는 잉글랜드가 일본과 1무1패를 기록했지만 승점 5로 1위를 지켰다. 일본과 태국이 공동 2위(승점 4), 미국이 최하위(승점 3)로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