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기대주 노승열(25·나이키골프)이 모처럼 상위권에 오르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노승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캐나다오픈(총상금 590만 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톱10’으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노승열은 2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글렌 애비 골프클럽(파72·725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는 5개,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 140타를 쳐 전날 공동 21위에서 공동 10위로 상승했다.
노승열은 이번 시즌 23개 대회에 출전해 지난달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에서 차지한 공동 7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최경주(46·SK텔레콤)도 이날 2타를 줄여 합계 3언더파 141타를 쳐 전날보다 14계단이나 뛰어 올라 공동 16위에 랭크됐다.
1라운드 3언더파 69타를 치며 공동 9위에 올랐던 김시우(21·CJ대한통운)는 이날 5타를 잃어 2오버파 146타로 공동 62위로 밀려났다.
강성훈(29)과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는 컷오프 됐다.
세계골프랭킹 2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장타력을 주무기로 7언더파 137타를 쳐 루크 리스트(미국)와 공동선두에 나섰다.
10번홀부터 출발한 존슨은 버디 6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했다. 존슨은 전반 3개홀에 4타를 잃다가 이후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며 겨우 1타를 벌었다.
존슨은 이날 드라이브 평균거리 330.5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64.29%, 그린적중률 58.33%, 퍼팅 스트로크 게인드 2.032를 기록했다.
SBS골프는 오전 5시30분부터 생중계 한다.
▲더스틴 존슨. 사진=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