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바닷속 검은 노다지’로 불리는 망간각 탐사광구를 독점 확보했다는 소식에 스틸플라워가 상승세다.
21일 오전 9시5분 현재 스틸플라워는 전일 대비 90원(7.26%) 오른 1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양수산부와 외교부에 따르면 국제해저기구(ISA)는 제22차 총회를 통해 서태평양 공해상 마젤란 해저산 지역의 망간각 탐사광구를 한국이 독점하도록 최종승인했다.
망간각은 해수에 함유된 금속이 해저산 사면에 눌어붙어 만들어지는 광물자원으로, 코발트, 니켈, 구리, 망간 등이 들어 있다. 이들 금속은 전자, 전기, 제강 등 산업용 재료로 사용된다. 특히 이번에 확보한 서태평양 지역의 망간각은 희토류 함량이 높아 세계 각국의 관심을 받아왔다.
우리 독점탐사광구에는 4000만t 이상 망간각이 매장되어 있을 것으로 파악되며, 연간 망간각 100만t을 상업 생산할 경우 20년간 총 6조 원의 주요광물자원 수입대체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틸플라워는 잠호용접(Submerged Arc Welding·SAW)방식 강관을 자체 개발했다. 이 제품은 기존 심리스 파이프보다 최대 25%가량 저렴하고 납기를 2~6개월 단축시킬 수 있을 정도로 생산 기간이 짧다. 스틸플라워가 SAW 강관을 개발함에 따라 수입 대체효과도 클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스틸플라워는 지난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산하 선박해양플랜트 연구소(KRISO)에 8인치 SAW 강관 ‘라이저파이프’를 공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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