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사나이'에서는 백마부대로의 첫 입대를 앞둔 개그맨으로만 구성된 새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입대전 양세찬은 형 양세형의 도움으로 이발을 감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장도연과 함께 타로점을 보러 가는 등 입대를 앞두고 긴장감을 떨치지 못했다.
김기리는 마지막으로 가족들과 통화를 하며 군입대 노래를 불렀고 아버지의 노래가 끝나지 않자 "아버지 끝. 아버지 그리고 저는, 네 아버지 노래 계속하세요"라며 끝나지 않는 노래를 틀고 잠에 드는 모습을 보였다.
허경환 역시 "내가 왜 또 간다고 했지"라며 출연사실에 대해 후회를 하며 쉽게 잠에 들지 못하는 등 모든 멤버들이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독수리대대로 발걸음을 이었다
가장 먼저 도착해 근무병과 어색한 인사를 나눈 것은 문세윤으로 "시작이다. 이제 군대라는 곳에 들어왔다"라고 첫 소감을 전했다. 두번째로 등장한 사람은 윤정수였다. 그는 "내가 제일 선배 개그맨이니 사실 엄청난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진호는 "윤정수 이병님을 보는데 처음에는 무서웠다. 군대 선임들보다 직속 선배가 더 무서우니까 긴장이 됐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양세찬과 이진호는 1986년생으로 윤정수와는 무려 14살 차이가 났지만 동기라는 말에 이진호는 "정수씨인가 그럼"이라고 도발했고 윤정수는 "너희 오늘만 살거냐"라고 호통쳐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