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68세인 양 프로는 34도 까지 오르내리는 폭염속에서 아마추어 5명과 함께 4일간 180홀을 완주했다. 양 프로는 지난달 28일 아침부터1일까지 미션 힐스 리조트의 10개 코스의 라운드를 끝냈다. 첫날은 36홀, 이틀간 54홀, 최종일은 36홀을 돌았다.
▲다음은 양 프로의 라운드기
단 1홀의 건너 뛰임이 없었고
전 코스 전 홀을 홀 아웃 했지요.
저야 골프를 직업으로 하기에
골프로 밥 먹고 살며 볼을 친다지만
다른 동반자들은
아마추어분들이신데도 대단하세요.
-기업 컨설턴트를 하시는 분은 경영학 박사 이시면서
마라토너이십니다. 보스톤 마라톤 대회에도 출전 하셨던
분이지요.
-변호사를 하시는 분은 미국 변호사 자격과 함께
미국 PGA 클래스 A 과정까지
끝낸 프로 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도 밤새워 변론 준비를 하시더군요.
-한분은 동양철학박사. 수학전공의 여성분이
공자사상(孔孟思想)으로 박사 학위를
받으신 분. 강의도 미뤄놓고 달려 오셨답니다.
-다른 여성분은 골프동호회의 여성회장.
가정주부임에도 골프동호회를
이끌고 계신 분.
가족들이 수시로 安危(안위)를 묻는다고 ㅋㅋ.
-여성 골프동호회의 챔피언으로
가정주부임에도 70대 싱글을
치면서 동호회의 챔피언 자리를
고수하고 계신 분.
살아생전 소원이었답니다.
매 라운드 마다 돌아가면서
편성을 해서
코스별 라운드 소요 시간과
진행 상태를 살폈지요.
180홀의 라운드를 끝낸 뒤의
저녁 식사자리에서
스스로가 믿어지지 않게 대견스럽고 자랑스럽다고
참가를 결정하고
도착해서 첫 라운드를
시작할 때 까지도
자신이 없었노라고
그래서 출발 전 부터
체력 관리를 했고
병원에 가서 검진과
예방 조치 까지 했노라고
실토 하시더군요
청심환. 공진단에
육포와 에너지 바 까지
바리바리 싸오셨고
그 덕에 라운드내내
배곯지는 않았습니다
역시 주부들이
준비가 철저하세요.
평생 기억되고
자랑스러운 골프 무용담(!)을
해내실 수 있었을 것입니다.
주변의 많은 아마츄어 골퍼들이
"怨.願(원)없이 쳐보고 싶다"
"하루 온 종일 골프만 쳐봤으면"
심지어는
"골프치다가 죽고 싶다"라고
말씀들을 하시지요.
그래서 이 이벤트를 기획하고
주관하신 이박사님께
" 대한민국 골퍼들의
하이난 골프 征伐(정벌) "을
해보자고 했습니다.
같은 날 같이 도착해서
10개의 코스에서 샷건 방식으로
같이 치고 같이 끝내는
10 라운드 180홀 샷건 대회를
해보자고 했지요 ㅋㅋ.
熱血(열혈) 골퍼들을
전국에서 모집하면
1000여명 모으기는
쉬울 것이고
이곳 미션 힐스 리조트가
1000여명 收容(수용)할
객실과 식당 충분할테니까요.
즉석에서
이박사님께서 동의하시고
실행에 들어가셨습니다.
이곳 미션 힐스에 상주하고 있는
대명 코퍼레이션의 직원과
미션 힐스 마케팅 책임자
중국인 임원과의 미팅에서
계획을 통보하고
결정 하셨습니다.
구체적인 준비와 진행 상황을
자세히 알려드릴께요.
관심이 있으시거나
주변에 관심이 있는 골퍼들에게
널리 알려주세요.
연속 10라운드를 할 수 있는
체력과
치다가 죽어도 좋다는
열정이 있어야 겠지요.
비용이야
당연히 합리적이고 감동적인
참가비가 될 것입니다.
어떠세요?
버킷 리스트(Bucket List)에 올리시고
준비를 하고 싶지 않으신지요?
제가
골프에 목숨 건 인생이라서
생각하는 짓이 이래요.
스카이 72에서
하루 4개 코스 72홀 라운드로
골프 철인비(鐵人牌)를 받은
그때부터 끊임없는
도전과 시도가
계속 되고 있는 것 입니다.
귀국 준비를 시작 합니다
6일 태국 로얄 랏차부리로
여름캠프를 떠나야지요
골프신발을 닦아 말렸고
세탁물 빠짐 없이 챙겼어요.
비가 많이 왔다지요?
제가 없어서 그럴겁니다.
양싸부가
7월의 태양볕을 가지고
돌아가겠습니다.
무더위를 피하지 않고
맞서 싸워보는
여름 골프를 꼭 하세요
온 몸에 가득하던
삶의 찌꺼기들이
땀방울에 씻겨 나갈 겁니다.
7월에도
열심히 골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