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박보영, 해외 한류팬이 뽑은 ‘최고의 배우’

입력 2016-06-2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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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성(사진왼쪽)과 박보영.
▲배우 지성(사진왼쪽)과 박보영.

배우 지성과 박보영이 해외 한류팬이 선정한 2016 최고의 배우로 선정됐다.

미국 아시아드라마 스트리밍 사이트 드라마피버가 27일(현지시간) 발표한 제4회 드라마피버 어워즈에서 박보영은 ‘오 나의 귀신님’으로 베스트 여배우상을, 지성은 ‘킬미 힐미’로 베스트 배우상을 수상했다.

드라마피버는 월 평균 이용자 수가 2000만 명에 달하는 대표적인 북미권 한류 드라마 스트리밍사이트다. 약 190만 명이 이번 투표에 참여했다.

박보영은 ‘오 나의 귀신님’에서 처녀 귀신에 빙의된 소심한 주방 보조 나봉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시상식에 참가한 박보영은 “이런 상은 처음이라 떨린다”며 “한국에 돌아가서 ‘오 나의 귀신님’ 식구들과 셰프(조정석)에게도 전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시원은 ‘그녀는 예뻤다’로 베스트 조연상, 김슬기는 ‘오 나의 귀신님’으로 베스트 여조연상을 받았다. 남궁민은 ‘냄새를 보는 소녀’, ‘리멤버-아들의 전쟁’ 등으로 베스트 악역상을 수상했다. 베스트 키스상은 ‘응답하라 1988’의 박보검-혜리에게 돌아갔다. 박보검은 베스트 라이징스타상도 받아 기쁨을 더했다. 빅뱅의 탑(최승현)은 베스트 영화상(타짜2), 베스트 SNS 드라마상(시크릿메시지), 베스트 케이팝상(빅뱅 2015 투어)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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