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스타트업과의 제휴를 통해 핀테크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스타트업 기업의 핀테크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이투데이가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제3회 대한민국 금융대전’에서 스타트업 기업과의 제휴 서비스 등을 홍보하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특히, 이날 기업은행 홍보 부스에는 기업은행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스타트업 기업 ‘더 치트’와 ‘엘리펀드’ 등의 핀테크 기술을 접목한 금융상품을 선보였다.
더 치트와 엘리펀드는 기업은행이 지난해 진행한 ‘IBK 핀테크 DREAM 공모전’에 수상한 기업이다.
더 치트는 기업은행과 금융사기 방지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계좌이체 시 사기 주의 계좌 필터링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엘리펀드는 P2P기업이 투자자로부터 모집한 투자금을 당행에 예금형태로 예치 후 그 예금을 담보로 대출신청자에게 대출 실행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르면 8월 중 해당 예금담보대출 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기업은행과 핀테크 기업의 협업을 통해 핀테크 기업은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할 수 있고, 핀테크 활성화와 함께 핀테크를 이용하는 고객을 보호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그에 따른 중기대출을 확대할 수 있다”며 “대출을 받은 기업의 투자활성화를 이끌어 내어 경제성장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