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기술이 정부가 철도 확충에 총 70조원을 투입과 삼성과의 철도 자동화 사업 기대감에 상승세다.
17일 오후 2시32분 현재 푸른기술은 전일대비 430원(6.56%) 상승한 6980원에 거래중이다. 이어 대호에이엘(22.06%), 우원개발(5.54%), 대아티아이(11.56%) 등 철도주들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국토교통부는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철도계획에 따른 철도 확충에는 총 70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고속철도 8조원, 일반철도 38조원, 광역철도 24조원이다. 재원은국비로 43조원을 마련하고 지방비 3조원, 민자 유치·공기업·기타 24조원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정부는 대도시권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10개 광역철도 노선의 복선전철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 도심까지 걸리는 시간이 송도·동탄 23분, 군포 16분, 일산 13분, 의정부 8.4분 등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추진 예정 사업은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 송도~청량리, 의정부~금정 ▲신분당선 호매실~봉담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동빙고~삼송 ▲원종홍대선 ▲위례과천선 복정~경마공원 ▲도봉선포천선 ▲일산선 연장 대화~운정 ▲서울 9호선 연장 강일~미사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신탄진~조치원 사업이 추진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철도 길이는 215.3㎞ 연장된다. 총 사업비는 17조5242억원 규모다.
국토부는 기존 철도를 연장하거나 전철, 비전철 구간이 혼재된 노선의 경우 전철화 사업을 추진해 철도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경부고속선 수색~서울~금천구청, 평택~오송 연장사업 등 고속철도와 일반철도 11개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산업단지와 항만의 물동량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철도 수요가 많은 지역에는 철도가 진입할 수 있도록 단선철도를 건설한다.
국토부는 철도 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되면 영업거리가 3729㎞에서 5364㎞로 144% 늘어나고 복선화율은 58%에서 71%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고속철도가 정차하는 지역에 사는 인구 비율은 46%에서 60%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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