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현, 롯데칸타타서 홀인원...기아차K9 받아

입력 2016-06-05 14: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지현.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오지현.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오지현(20·KB금융그룹)이 홀인원의 행운으로 기아차 K9를 받았다.

오지현은 4일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6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프로 데뷔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븐파 72타로 2라운드 경기를 시작한 오지현은 비바람 속에서 버디 한 개와 보기 한 개를 맞바꾸며 타수를 유지하다가 16번 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17번홀(파3)에서 값진 홀인원을 잡았다.

오지현은 “얼떨떨하지만 기쁘다”며 “중간에 아버지로 캐디를 바꿨는데 옆에서 지켜보시고 마치 우승한 것처럼 기뻐하셨다. 정말 방방 뛰셨다”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어 오지현은 “원래 8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하려고 했는데, 앞바람이 부는 데다 같이 경기한 다른 선수들의 샷이 조금씩 짧아서 7번 아이언으로 클럽을 바꿨다. 핀 앞 4m 지점에 떨어져서 좌측으로 흐를 것이라 예상했는데 좌측으로 돌아서 홀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오지현은 아마추어 시절 송암배 대회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한 후 4년 만에 감격의 ‘프로 데뷔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부상으로는 기아자동차의 K9 차량이 주어진다. 이에 대해 오지현은 “주변에서 홀인원을 해서 받은 차량은 꼭 타야 한다고 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잘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K9 차량이 걸린 홀에서 홀인원을 한 것은 2014년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김민선5(21·CJ오쇼핑), 지난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정희원(25·파인테크닉스)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2:3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499,000
    • +5.75%
    • 이더리움
    • 4,455,000
    • +2.2%
    • 비트코인 캐시
    • 618,000
    • +3.26%
    • 리플
    • 828
    • +4.28%
    • 솔라나
    • 293,100
    • +4.23%
    • 에이다
    • 835
    • +11.78%
    • 이오스
    • 811
    • +15.04%
    • 트론
    • 231
    • +2.67%
    • 스텔라루멘
    • 155
    • +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500
    • +7.89%
    • 체인링크
    • 20,090
    • +3.72%
    • 샌드박스
    • 420
    • +9.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