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이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4번 타자 출신인 조현(42)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골프아카데미를 오픈했다.
조현은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조현골프아카데미를 정식 개장하고 골프 트레이닝과 야구 트레이닝, 그리고 크로스핏(크로스 트레이닝과 피트니스의 합성어)을 접목시킨 특화된 골프 레슨을 진행한다.
이 골프아카데미에서 조현은 자신의 프로야구 선수 경험과 프로골퍼 스윙 노하우를 집약시킨 전매특허 레슨을 선보일 예정이다.
비거리와 쇼트게임 향상에 초점을 맞춘 이 아카데미는 레슨 스튜디오와 쇼트게임 분석실, 크로스핏으로 구성, 100% 예약제 1대1 밀착 레슨으로 진행된다.
우선 레슨 스튜디오에서는 트랙맨과 디지털코칭시스템(V1)을 통해 스윙 동작과 구질, 신체를 분석해 맞춤 레슨을 진행한다.
쇼트게임 분석실에서는 그린 주변 쇼트게임부터 퍼트까지 스코어를 줄이는 데 있어 핵심 기술을 전수한다. 스윙 매트는 쇼트게임 특성상 다운블로 스윙에서 오는 골프엘보(골프 스윙으로 인해 발생하는 팔꿈치 안쪽 통증) 방지를 위해 10㎝ 높게 설계, 장시간 스윙에도 관절에 무리가 없도록 했다.
크로스핏 공간도 마련됐다. 특징은 좁은 공간, 적은 장비로도 운동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아마추어 골퍼의 비거리 향상에 초점을 맞춘 만큼 다양한 장비를 마련, 개개인의 신체 특성 및 운동 능력에 맞는 트레이닝을 진행한다.
실내 인터리어는 디젤인테리어디자인 황의석 대표와 이복찬 소장의 현장 시공 노하우가 접목됐다. 황 대표는 리복코리아 어뮤드댄스아카데미 코엑스 외 국내 200여 곳을 시공한 인터리어 전문가다. 이 소장 역시 현장 경력 45년의 베테랑.
월 이용료는 일반 아마추어 골퍼 100만원, 선수 지망생 및 프로골퍼는 200만원(이상 월 8회 레슨)이다. 레슨 및 트레이닝 시간은 1회당 90분이다. 필드 레슨은 쇼트게임 및 타석 레슨 후 9홀 라운드 1인 40만원(약 5시간), 18홀 라운드 레슨은 4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