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9일 유한양행에 대해 최근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3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태희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별도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2742억원, 영업이익은 16.4% 늘은 184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당사 추정치 및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는 주력 품목인 비리어드와 트라젠타, 코푸시럽이 각각 35.6%, 23.1%, 41.4%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특히 R&D비용이 49억원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이 0.1%p 상승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자체 개발품목 증가와 마케팅 비용 감소에 따른 이익구조 개선이 기대된다"며 "또한 API 수출은 2분기부터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