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테린 레이디스 오픈] JLPGA 투어 복귀 이보미, 디펜딩 챔프 기쿠치 에리카와 맞대결

입력 2016-04-1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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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가 JLPGA 투어 시즌 7번째 대회 반테린 레이디스 1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 기쿠치 에리카와 맞대결한다. (이투데이 DB)
▲이보미가 JLPGA 투어 시즌 7번째 대회 반테린 레이디스 1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 기쿠치 에리카와 맞대결한다. (이투데이 DB)

약 한 달 만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 복귀한 이보미(28ㆍ혼마골프)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기쿠치 에리카(일본)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보미는 15일 일본 구마모토현 기쿠치군의 구마모토공항 컨트리클럽(파72ㆍ6452야드)에서 열리는 시즌 7번째 대회 KKT배 반테린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억엔ㆍ약 10억원) 1라운드를 디펜딩 챔피언 기쿠치와 함께 한다.

전년도 우승자이자 전 대회 스튜디오 앨리스 여자오픈 챔피언 기쿠치는 올 시즌 6개 대회에 전부 출전해 우승 1회 포함 톱10에 4차례 진입하며 상금순위 6위(1919만엔ㆍ약 2억원), 메르세데스랭킹(올해의 선수) 4위(97.5포인트), 평균타수 8위(71.55타)에 올라 있다.

반면 이보미는 3개 대회에서 우승 1회 준우승 1회, 단독 6위 1회로 지난해 상금왕다운 기량을 펼쳐보였다. 티포인트 레이디스 후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 출전해 공동 10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약 한 달 만의 JLPGA 투어 복귀다. 현재 상금순위 4위(2433만엔ㆍ약 2억5000만원), 메르세데스랭킹 7위, 평균타수 2위에 올라 있다.

LPGA 시메트라 투어(2부)에서 뛰고 있는 아리무라 지에(일본)도 이보미, 기쿠치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티오프 시간은 오전 9시 30분(1번홀)이다.

한 주간 휴식을 취한 김하늘(28ㆍ혼마골프)은 기타다 루이, 오타니 나치요(이상 일본)와 같은 조에 편성, 오전 8시 18분 역시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김하늘과 이보미가 결장한 사이 상금, 메르세데스랭킹, 평균타수에서 각각 1위에 오른 신지애(28ㆍ스리본드)는 황아름(29), 요시다 유미코(일본)와 한 조를 이뤄 플레이한다. 티오프 시간은 오전 8시 36분(1번홀)이다.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이자 통산 20승을 달성한 이지희(34)는 배희경(24), 아오키 세레나(일본)와 오전 8시 9분 1번홀에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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