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뉴시스)
박지성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추첨이 취소됐다.
12일 오후 5시 30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 추첨식이 진행됐다.
이날 박지성은 조 추첨자로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사미르 알 자베르(사우디아라비아)가 불참하면서 박지성도 추첨을 하지 않게 됐다.
배성재 SBS 아나운서는 이날 SNS를 통해 “3-6번 시드를 추첨하기로 했던 알 자베르가 갑작스럽게 불참해버려서, 1-3번 시드를 추첨하려던 박지성도 추첨을 하지 않게 됐다고 합니다. 큰 결례”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과 함께 2번 포트에 속한 한국은 1번 포트의 이란, 호주 가운데 한 팀과 만나게 된다. 동아시아 6개국, 서아시아 6개국이 최종예선에 진출한 가운데 시차, 이동거리 등을 고려하면 중동 팀을 피하는 것이 한국에 유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