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콘크리트(PHC) 파일 전문 기업 동양파일이 지난 23, 24일 양일 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최종 공모가가 1만원으로 확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동양파일의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160만주로, 오는 28, 29일 이틀간 진행된다. 상장예정일은 내달 6일이며, 주관 증권사는 대신증권이다.
지난 1992년 설립된 동양파일은 PHC 파일 생산 전문 기업으로 연구 개발과 설비 개선 및 관리를 통해 고품질의 고강도, 초고강도, 대구경, 선단확장형, 스마트 파일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14년과 2015년 각각 13.1%의 PHC 파일 시장 점유율로 업계 2위를 차지하는 등 업계 내에서 선도적 지위를 가지고 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2010년 6.9%에서 지난해 30.2%까지 증가했으며, 이는 경쟁사 대비 10% 이상 높은 수치이다.
김시년 동양파일 대표는 “수요예측에 참여해 주신 국내외 기관투자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상장 후 투자해 주신 주주들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동양파일 전 임직원은 지금까지와 같이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