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정미경 씨가 제32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의사협회와 보령제약은 정씨가 1997년부터 18년간 서울 금천구 시흥동의 의료복지기관 전진상의원에서 호스피스 담당의로 일하며 말기 환자 300여 명을 보살핀 공로를 인정해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을 수여했다고 22일 밝혔다.
2년 전부터 암을 앓아 온 정씨는 이달 14일 57세 나이로 영면했다.
시상식은 21일 오후 서울 중구 동호로 신라호텔에서 열렸으며 유가족에게 상패와 메달, 상금 3000만 원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