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올해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지원학교 181개교를 최종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지속 지원되는 151개교에 신규 진입 30개교가 추가된 수치다. 선정된 학교는 특성화 교과과정 개발, 1팀-1프로젝트 수행, 취업맞춤반 운영 등에 총 306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은 2008년부터 시행됐으며, 그간 227개 특성화고가 참여해 졸업예정자 10만6327명을 취업시켰다. 지난해엔 2만7327명이 취업하여 비(非)지원 일반 특성화고보다 17.6% 높은 역대 최고의 취업률 62.6%를 달성하기도 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청년실업 해소와 중소기업 인력난 완화를 위해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참여 학교를 오는 2018년까지 전체 특성화고의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중소기업 이해연수 추진방식 개선, 중소기업 인력공동관리협의회 확대 개편, 인력지원 종합관리시스템 인력중개 및 홍보 기능 강화 등을 통해 사업 운영 내실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