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원주·평택 개발가시화로 분양시장 ‘핫 플레이스’ 등극

입력 2016-02-2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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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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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계획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면서 주거환경이나 도시 접근성 등이 향상되는 지역에 올 상반기아파트 공급이 잇따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신세계복합쇼핑몰 개발이 진행중인 청라,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예정지역인 원주 등이 눈에 띈다.

다양한 개발호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청라국제도시는 현재 약 76% 입주완료로 정주환경이 정착되면서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또한 쇼핑, 문화, 레저공간을 갖춘 교외형 신세계복합쇼핑몰과 하나금융타운이 2017년 완공을 앞두고 있고, 국내 최초의 최첨단 의료복합단지인 차병원의료타운도 2018년까지 단계별로 완공예정이다.

이 곳에는 26일 청라 모아미래도가 청라지역 올해 첫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분양은 희소성있는 전용 71㎡ 소형면적 위주다. 중대형 위주의 청라지역에 수요자들의 큰 관심이 기대된다.

원주 역시 풍부한 개발호재로 관심이 뜨겁다. 오는 11월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시 서울 강남까지 약 50분 정도면 도달 가능하다. 2017년에는 중앙선 KTX노선이 개통 예정으로 서울·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특히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있어 개발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제2영동고속도로에 인접한 원주기업도시는 지난해부터 용지 및 아파트 분양이 완판됐고, 이달부터 시작되는 획지형 단독주택·상업 등 용지분양에도 기대가 크다. 아파트로는 오는 3월 도시개발사업지구 B-1블록에 ‘봉화산 벨라시티 2차’가 전용면적 59㎡~150㎡, 총 839가구로 지하 2층~지상 29층, 7개동의 중소형단지로 조성된다.

미군기지 이전과 고덕국제도시 개발 가시화로 주목받고 있는 평택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고덕국제도시 안의 삼성고덕 산업단지는 15조 6000억원을 투입해 총 336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미군 해외주둔 최대기지인 평택 미군기지도 올해 완공될 예정이고, 2017년까지 전국 50여개 부대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도시 인프라 구축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올해 개통 예정인 KTX지제역 등의 개발호재가 잇따르고 있어 꾸준한 인구증가와 고용창출 등으로 도시활성화가 기대된다. 평택은 올해 역대 최다인 1만6천여가구가 신규 공급될 예정이며 상반기에만 효성, 포스코건설, 동문건설 등이 총 1만2천여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중 4월에 공급될 예정인 ‘평택 소사2지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2개 블록에 전용 59~84㎡ 총 324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경북 안동 일대에 개발 중인 경북도청이전신도시 역시 이달 도청의 신청사 이전이 완료될 예정이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경북도청이전신도시는 도청 외에도 교육청, 경찰청 등의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95곳이 들어설 예정이며 이 외에도 문화콤플렉스, 복합커뮤니티센터 등이 조성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2조6천억원에 달하는 사업비가 투입돼 2027년까지 3단계에 걸쳐 완성되는 경북도청이전신도시는 지난해까지 1단계 행정타운 조성 단계를 마친 뒤 올해부터 2단계 ‘도시활성화’ 단계에 들어선다. 이곳 B1-3블록에서는 모아주택산업이 전용 84㎡ 단일면적, 총 593가구의 ‘모아엘가 에듀파크’ 아파트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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