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최경주 '세계 랭킹 100위' 진입 초읽기…올림픽 출전도 관심

입력 2016-02-2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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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16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노던 트러스트 오픈에서 최경주가 티오프 하고 있다. 이날 최경주는 공동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16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노던 트러스트 오픈에서 최경주가 티오프 하고 있다. 이날 최경주는 공동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연합뉴스)

노던트러스트 오픈에서 5위에 올라선 PGA 최경주 선수가 세계 랭킹 100위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16 리우 올림픽 국가대표를 노리는 최경주는 최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100위권 진입이 가시화 되고 있다.

22일 발표된 골프 세계랭킹에서 PGA서 활동 중인 최경주(46·SK텔레콤) 선수는 1.48점을 받아 지난주 133위에서 102위로 올라섰다. 한국 선수 중에는 28위인 안병훈(25·CJ그룹), 72위인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랭킹이다.

최경주는 이날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노던트러스트 오픈에서 톱랭커들과 경쟁해 당당히 공동 5위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우승한 버바 왓슨(미국)은 8.30점을 받아 지난주 6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1∼3위는 조던 스피스(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로, 지난주와 변동이 없었다.

이달 초 최경주 선수는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차지한 준우승에 다소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한 달새 2개 대회에서 '톱 5'에 진입한 만큼 꾸준한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노던트러스트 오픈에서도 우승 경쟁에 뛰어들면서 2014년 6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공동 2위 이후 약 1년 7개월에 '톱 10'에 들었던 파머스 대회의 준우승이 운이 아니었음을 입증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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