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회사 JP모간(www.jpmorgan.co.kr)은 16일 JP모간 서울 지점에서 ‘2016 JP모간 글로벌 사회적기업(가)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Light up the World with Business’와 관련해 열매나눔재단(www.merryyear.org)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열매나눔재단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으며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사업 도약기에 있는 사회적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총 2억8800만원 규모의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국내에서 검증된 사회적기업이 비즈니스를 통해 현지 취약계층의 삶을 개선시키고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현지화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이 이뤄질 계획이다.
선발팀에게는 비즈니스 모델 심화교육, 분야별 전문 멘토링, 법률?회계자문 등이 공통으로 지원된다. 특히 투자자 피칭, 네트워킹, 마켓 테스트, 현지 전문가 세미나로 이뤄진 10일간의 현지 체류 워크샵은 이번 프로그램의 백미이다.
국내 유망 사회적 기업의 글로벌 도약을 지원하는 최초의 사업인 ‘JP모간 글로벌 사회적기업(가)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열매나눔재단 홈페이지(www.merryyear.org)와 3월 17일 개최하는 사업 설명회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장호 열매나눔재단 대표이사는 “국내 사회적기업이 해외 시장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데 본 프로그램이 엑셀러레이터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태진 한국JP모간 대표는 “JP모간은 전문성, 글로벌 네트워크 및 자본을 활용해 세계 곳곳에서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새로운 지원 사업들을 발굴하고 있다”며 “JP모간 글로벌 사회적기업(가)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현지 취약계층은 물론 국내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JP모간은 지금까지 지역사회가 겪고 있는 어려움들을 함께 극복하고자 경제적·사회적 측면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 왔다. 한국에서는 비영리 단체들과 협력하여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취업, 창업 및 성장을 위한 필수 기술 교육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사회적기업의 발전과 육성에도 기여해 왔다.
2008년 설립된 열매나눔재단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5개의 사회적기업을 직접 설립하고 소자본 개인창업, 사회적기업 지원 및 사회적기업가 육성 등으로 500여개 업체를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