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저성장’ 시대에 접어들면서 적절한 투자처를 찾기가 마땅치 않다. 국내 증시마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이에 해외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향후 경기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가 높은 유럽과 일본 펀드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다.
유럽 경제는 민간소비와 정부지출이 경기성장세를 견인하는 동시에 ECB의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이 큰 호재로 부각되고 있다.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성장부진 등에 따른 제조업경기 둔화에도 저유가의 혜택 및 고용개선에 따른 소비회복이 가시화돼 주춤한 수출 경기의 공백을 메워 주는 상황이다..
여기에 추가 금융완화 및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부동산 경기회복 가능성이 유럽경제 성장확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물론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수출경기가 다소 위축된 상황이나, 한편에서 GDP 대비 수출 비중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유로 지역이 값싼 원자재 수입의 혜택을 동시에 누리고 있음을 고려한다면 경기 회복의 탄력성 또한 클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자본시장의 신용확대 분위기도 부채축소(deleveraging)로 촉발된 유럽자산 시장의 부진이 해소돼 가고 있음을 점쳐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에 HMC투자증권에서는 유럽에 투자하는 상품으로는 JP모간유럽중소형주펀드를 추천했다. 이 펀드는 국가별, 업종별로 유연하게 투자하고 150여개 종목을 보유해 위험도를 낮췄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시가총액 평균 2조원 규모의 종목에 투자해 유동성 위험도 방지하고 있다.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이 상품은 유럽의 성장잠재력이 높은 중소형주식 및 대형주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라며“글로벌 운용사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운용성과를 시현할 수 있는 투자 수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