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출판미디어 업체인 한솔교육이 디지털교육 사업부문을 분할한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솔교육은 최근 이사회에서 디지털교육사업 부문을 분할, 자본금 1억원 규모의 가칭 ‘한솔디케이’를 설립키로 결의했다.
한솔디케이에 이전할 사업 및 재산가치는 순자산가액 35억원 가량으로 단순 물적분할 방식으로 다음달 29일 주주총회를 거쳐 7월1일 분할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솔교육의 이번 분할은 각 사업부문의 독립적인 자율경영을 통해 책임경영체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한솔교육은 지난 1991년 7월 설립돼 영유아기 학습교재를 주력을 하는 교육출판미디어 업체다. 학습교재 ‘신기한 한글나라’, ‘신기한 영어나라’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총자산 1014억원(2006년말 기준), 자기자본 558억원 규모로 지난해 매출 2506억원과 영업이익 47억원, 순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
자본금은 69억원(발행주식 1398만주, 액면가 500원)으로 최대주주인 변재용 대표이사가 66.1%(924만주)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