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신세경과 유아인의 눈밭 로맨스신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달 19일 방송된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 31회 엔딩에는 이방원(유아인 분)과 분이(신세경 분)의 로맨스신이 그려졌다.
이날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방원은 스승 정도전(김명민 분)의 계획 속, 아버지 이성계(천호진 분)와 자신의 자리가 없음을 알았다. 무력함을 견딜 수 없는 이방원은 변화를 다짐했고, 마지막으로 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방원은 분이에게 “이제 더 이상 너랑 이렇게 놀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하며 눈물을 뚝뚝 흘렸다.
과거 이방원은 분이에게 “내가 반말을 하는데 상대방도 내게 반말을 하는 사람은 너뿐이다”고 말한 바 있다. 그만큼 이방원에게 분이는 특별하고 소중한 사람이다. 이는 분이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토록 소중한 분이에게 이방원이 함께 할 수 없음을 전한 것이다. 해당 장면은 이방원의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며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는 반응이다.
무엇보다 새하얀 눈밭 위를 가득 채운 배우들의 깊이 있는 감정 연기가 기대감을 더한다. 배우 유아인은 깊은 눈빛으로 이방원의 복잡한 마음을 표현했다. 신세경 역시 맑은 미소 뒤에 눈물을 감추며, 이방원을 향한 분이의 애틋한 감정을 그려냈다.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해당 장면에 대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두 배우의 섬세한 열연이 돋보인 장면이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신세경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신세경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악의적인 게시물과 댓글들을 게재하며 비방을 일삼고 있는 악플러들을 1일 강남경찰서에 명예 훼손 및 모욕죄로 고소, 고발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무엑터스는 “악플러들이 아무런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인신공격적이며 모욕적인 댓글을 무차별적으로 계속 달고 있는 것에 나무엑터스는 소속사로서 깊은 분노를 느껴 강력히 대응하기로 결정했다”며 “나쁜 사례를 근절시킨다는 마음으로 고소취하는 물론 관용 없는 대응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