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 국가무역정보포털 ‘트레이드내비’를 통해 신흥국의 관세율, 무역규제, 수출지원 정보를 통합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신흥국은 사우디, UAE, 멕시코, 콜롬비아, 칠레, 우크라이나, 우즈베키스탄, 남아공, 뉴질랜드 등 9개 국가다.
이번에 제공되는 정보는 신규 9개국의 △최신 관세율 정보 △기술, 환경, 인증, 수입요건 등 무역규제정보 △무역통계, 통관절차, 국가정보 등 수출지원 정보 등이다. 업체들은 관심 키워드만 입력하면 해당 정보들을 한 번에 통합해 검색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아이콘 형태의 모바일 서비스를 타일그리드 형태의 포털 화면으로 전면 개편해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트레이드내비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 접근성을 강화했다. 이외에도 메뉴별로 산재돼 있던 국가별 정보들을 국가 기준으로 통합한 국가별 맞춤정보서비스를 구축해 특정 국가의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특히 중국의 경우는 주요 성·시별까지 별도 웹페이지를 구축해 세분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천진우 무역협회 무역정보실장은 “해외시장진출에 필요한 모든 무역정보를 제공하는 곳은 트레이드내비가 유일하다”며 “처음 수출을 준비하는 내수기업이나 초보 수출기업은 사전에 꼭 트레이드내비를 통한 사전 시장조사가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