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수처리와 소화장치대체에너지 연료용기 생산 전문 회사 엔케이가 오는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코마린 2015(KORMARINE 2015)’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코마린 2015’는 지난 1978년 개최 이후 2년마다 열리고 있는 해양산업전시회 행사다. 올해는 55개국에서 14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해양 산업용 첨단 공구와 장비 등을 만날 수 있다.
엔케이는 이번 전시에 LNG 탱크, 알루미늄 의장품(Aluminium Outfitting), 선박용 유증기 회수설비(SVRU) 등 경쟁력 있는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에 전시하는 LNG탱크는 엔케이가 올해 4월 세계 최초로 한국선급 AIP를 획득한 제품이다. LNG 연료 선박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회사는 지난해 고망간강을 이용한 신규 제품 개발을 시작했다. 초저온 적용가능 신강재인 고망간강을 활용해 기존의 제작 소재보다 강도가 높으며, 원가 절감 또한 가능하다.
또 알루미늄 의장품에 대한 상세 제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엔케이는 알루미늄 의장품과 알루미늄 헬리데크 국산화에 성공해 생산에 대한 전 과정을 내재화하고 있어 해외 업체 대비 고객사별 까다로운 요구에 맞춘 대응이 가능하다. 헬리데크 외에도 핸드레일, 문, 사다리, 계단, 스톰레일 등 기존에는 해외 업체와 영세기업에 의존해오던 알루미늄 의장품의 중요 구성 품목을 자체 생산하고 있어 제품 적기 공급과 여타 니즈에 대해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선박 운행 시 발생되는 유증기를 회수하여 재연료화 시키는 선박용 유증기 회수설비(SVRU) 등 토탈 패키지 서비스 제공에 대한 설명을 전개할 예정이다. 엔케이는 연료공급 및 중량물 기본 설계 진행에 관한 엔지니어링을 포함한 SVRU 전 부분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엔케이 관계자는 “변화하고 있는 조선시장 흐름에 맞춰 다양한 신규 제품 개발과 사업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신규 제품을 밑거름으로, 글로벌 해양 조선 사업 선두주자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