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5개 종목, 코스닥 10개 종목 등 총 15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미동전자통신이 전거래일 대비 29.89%(2140원) 오른 930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중국 인사의 사내이사 선임에 따른 중국 블랙박스 사업 기대감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동전자통신은 이달 30일 사내외이사 등을 선임하는 안건을 다루기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전날 공시했다. 미동전자통신은 이번 임시주총에서 진걸 강소신세기 투자발전그룹유한공사 이사회 의장, 진삼라 강소성 양자시멘트유한회사 이사회 의장 및 당서기, 진가륜 률양천화건재공사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신세기그룹은 미동전자통신 주력제품인 블랙박스의 성장 가능성을 크게 평가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은 소득 증가에 따른 자동차 보급 대수 등을 고려할 때 블랙박스 성장 가능성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시장 중 하나다.
신후는 중국 현지 합자회사 설립 추진설 소식에 전거래일 대비 29.95%(575원) 오른 2495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신후에 '중국 현지 합자회사 설립 추진설'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15일 낮 12시까지다.
데코앤이는 중국 패션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로 직행했다. 데코앤이는 전거래일 대비 29.95%까지 오른 3905원으로 마감했다.
웨이포트는 지난 7일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기업에 대한 투자 촉진 방안 발언에 따른 기대감에 전거래일 대비 29.91%(350원) 오른 1520원으로 마감했다.
한일사료는 미국 쇠고기 전면 수입 가능성 전망에 전거래일 대비 29.89%(390원) 오른 16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티피아는 춘천 레고랜드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거래일 대비 29.82% 오른 148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알파칩스(종가 5770원), 화신테크(종가 3545원), 소프트센우(종가2만8750원), 한국패키지(종가 1660원) 등이 상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깨끗한나라 우선주가 중국수출 기대감에 닷새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깨끗한나라우는 전거래일 대비 29.86%(9450원) 오른 4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깨끗한나라는 10월 중으로 중국 1, 2위 온라인 상거래 사이트인 알리바바 ‘티몰(T-mall)’과 ‘JD닷컴’에 입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SG충남방적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수혜주로 평가받으며 전거래일 대비 29.87%(1265원) 오른 5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신원우(종가 3만3000원), 일신석재(종가 1520원), 남선알미우(종가 1만2950원) 등이 상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