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29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유충식 부회장과 강문석 수석무역 대표를 이사로 선임하고 권성원 포천중문의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주총의안 변경안을 상정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동아제약은 이 날 오전에 수석무역과 한국알콜산업의 주주제안 철회를 받아 지난 22일 제약업계 원로들이 중재한 합의내용에 대해 긴급이사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강 대표와 유 부회장의 직위와 복귀시기 문제는 주총 이후에 이사회를 소집해 결정될 것"이라며 "주총이 표대결 등 극단적으로 치닫지 않게 돼 다행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