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학교 전체 교원의 72.6%는 여성이며, 특히 초등학교 교원의 여성 비율은 86.3%로 교원 성비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이 2015 교육기본통계를 바탕으로 24일 발간한 ‘2015 간편한 서울교육통계’에 따르면 유‧초‧중등학교 전체 교원 수는 7만9418명으로 전년 대비 66명(0.1%p) 줄었다. 이 중 여성 교원 수는 5만7750명으로 전년 대비 612명(1.1%p) 늘어났지만 남성 교원 수는 2만1668명으로 전년 대비 678명(3.0%p) 감소했다.
학교별 여성교원 비율은 초등학교 86.3%, 중학교 69.9%, 고등학교 49.9%로 나타났다. 초등학교의 경우 전국 비율 76.9%보다 10%p 가까이 높은 수치이다.
올해 전체 학생 수는 112만4463명으로 2014년 대비 4만2092명(3.6%p) 감소했다. 이는 2014년 감소폭(3.7%p)과 비슷하다.
이 중 여학생 수는 54만4402명으로 2014년 대비 1만9504명(3.5%p), 남학생 수는 58만61명으로 2014년 대비 2만2588명(3.7%p) 각각 줄어들었다.
반면 전체 학교 수는 2240개교로 전년대비 6개교(0.3%p) 늘어났다.
학급당 학생 수는 유치원 21.4명, 초등학교 24.0명, 중학교 28.5명, 고등학교 30.1명으로 지속적인 감소 경향을 유지하고 있다.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유치원 13.2명, 초등학교 15.2명, 중학교 14.6명, 고등학교 13.5명으로 역시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학업중단자 수도 줄어들었다.
2014학년도 학업중단자 수는 1만2384명(전체학생 대비 1.16%)으로 전년대비 1750명 감소했다. 초등학생 1.03%, 중학생 1.04%, 고등학생 1.47%로 전년대비 0.02~0.2%p 줄었다.
고등학교 졸업자의 진학률은 56.4%로 전년보다 소폭 감소(0.2%p)했지만, 취업률은 21.6%로 전년대비 상승(0.6%p)했다.
교육기본통계는 매년 4월 1일 기준 전국에 있는 각급 학교(유・초・중등교육기관) 및 시・도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학교, 학생, 교원 등 학교교육의 기본통계를 조사․발표하는 국가승인통계이다.
'2015 간편한 서울교육통계'는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http://www.sen.go.kr) - 정부3.0정보공개 – 서울교육통계 - 연도별학교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