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경영] LG, 직원들 아이디어 자유롭게 제안 사업화 참여

입력 2015-09-21 10:21 수정 2015-09-2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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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아이디어 캠프에서 아이디어 컨설턴트들이 논의를 통해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있다. (사진제공=LG그룹)
▲LG 아이디어 캠프에서 아이디어 컨설턴트들이 논의를 통해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있다. (사진제공=LG그룹)

LG는 인재들이 하고 싶은 일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2013년 말부터 시장선도 상품 아이디어를 직원들이 직접 제안하고 사업화에 참여할 수 있는 그룹 차원의 사내 포털 ‘LG-LIFE’를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LG-LIFE에서는 직원들이 시장선도 상품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고, 사업화까지의 도전 프로그램인 ‘LG 퓨처 챌린저’, 직원들의 아이디어 자유제안 공간인 ‘LG Dots’ 등 다양한 아이디어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013년 말부터 시작된 LG 퓨처챌린저는 상상만 하던 아이디어를 사업화까지 연결해, 고객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시장선도 상품을 만들어 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아이디어 제안 차원에서 그치지 않고 제안자가 리더가 되어 직접 시제품을 만들어 볼 수 있으며, 실제 제품 사업화에도 참여할 수 있다.

우수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들 팀원을 선발하기 위한 ‘잡 포스팅’도 함께 진행된다. 서류, 면접 등을 거쳐 선발된 팀원은 아이디어 제안자와 함께 현업을 떠나 프로토타입 개발에 전념하게 된다. 사업화 아이디어에 선정된 팀은 수천만원의 상금을 받게 되며, 사업화 추진 부서에서 일 할 기회가 주어진다. LG는 이를 통해 전자ㆍ화학ㆍ통신 등 서로 다른 분야 인재들이 융ㆍ복합 기술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직원들의 아이디어 자유 제안 공간인 LG Dots도 운영되고 있다. 제안된 아이디어는 계열사 임직원 전문가들로 구성된 150여명의 ‘아이디어 컨설턴트’에 의해 구체화된 후, 다시 한 번 임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사업화 모델로 발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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