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옛 보금자리지구에서 올해 연말까지 신규 아파트 5000여 가구가 공급된다.
보금자리지구는 서민들의 내집 마련 기회를 확대하고자는 취지로 이명박 정부때 도입됐다. 도심지 인근 그린벨트를 해제해 아파트를 짓는 방식으로 공급됐다.
1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옛 보금자리지구였던 구리갈매지구와 다산진건지구 등에 나오는 일반분양 물량은 5387가구에 달한다.
올 하반기에는 경기 구리갈매지구에서 신규 분양이 진행된다. 이달 중 현대산업개발이 S2블록에 들어서는 '갈매역 아이파크' 1196가구 청약을 받는다. 구리갈매지구에 공급되는 마지막 민영 아파트다.
경기 남양주 다산진건지구에는 오는 9월 '다산신도시 유승한내들 센트럴' 642가구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2844가구를 분양할 전망이다. 한양의 '다산진건 한양수자인'과 반도건설 '다산진건 반도유보라'도 속속 청약에 나설 예정이다. 경기 하남미사지구에서는 730가구 규모의 신안인스빌이, 수원 호매실에서는 한양이 선보이는 1400여 가구에 달하는 대단지가 분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