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이 대규모 대출원리금 연체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하한가까지 떨어진 가운데 삼부토건의 임원이 이 사실을 공시하기 전 보유 주식을 전량 매각한 것으로 알려져 비공개 정보를 이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의 눈길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부토건은 전날 대규모 대출원리금 연체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이날 사외이사 홍원표 씨는 지난 6일 보유 중이던 회사 주식 1만주를 장내매도했습니다. 홍 이사의 매각한 주식의 수가 많지는 않지만 ‘절묘한(?)’ 주식 처분 시점으로 인해 홍 이사가 내부 정보를 이용해 손실을 피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