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1일 코웨이에 대해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지분 매각 추진으로 단기 주가의 불확실성이 우려되나 하반기 이익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1000원을 제시했다.
정우창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코웨이는 조회공시 답변에서 최대주주인 코웨이홀딩스(30.9%, MBK파트너스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가 지분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적인 방안을 검토중이고 골드만삭스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다”며 “그동안 고배당 정책 등 적극적 주주 환원책인 동사의 투자 매력 중 하나였다는 점에서 최대 주주 변경 가능성이 동사의 단기 주가 불확실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등 하반기에도 꾸준한 실적 회복과 고배당 수익률은 투자 매력이 높다는 진단이다.
정 연구원은 “코웨이는 2분기 실적은 국내 환경 가전 렌탈 매출 고성장 등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기 전년 동기 대비 13.7%, 24,8% 각각 상승했고, 하반기 영업이익은 해외사업 회복 등에 힘 입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2051억원이 예상된다”며 “최대 주주 지분 매각으로 인한 주가 변동성이 우려되나 2015년 배당수익률도 2.7%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투자 매력이 높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