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가 한류ㆍ상생ㆍ관광 등 3대 키워드를 내세우고 서울 시내 면세점 확보 경쟁에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는 방송국과 중소기업, 지자체 등과의 전방위적 MOU 체결을 통해 △한류 콘텐츠 강화 △중소기업과의 상생 △지역 관광 활성화 등으로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를 반드시 취득하겠다는 계획이다.
미디어 카페 ‘RUE’에서는 드라마 촬영, 스타 인터뷰, 방송 프로그램 토크쇼가 실시간으로 진행돼, 관광객들이 스타와 한국 방송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RUE’는 라디오 오픈 스튜디오, 영화 및 방송로케이션 장소로도 활용된다.
더불어 63빌딩 면세점에서의 쇼핑, 여의도 관광 등을 활용한 관광상품의 하나로 ‘KBS 방송 촬영장 투어 → 63빌딩 면세점 쇼핑 → F&B(여의도 식도락과 노량진 수산시장) → 서울 야경(한강 유람선)’ 등의 한류 복합문화 관광상품을 준비 중이다.
한화갤러리아는 중소기업 상품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지난 1일 한국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손을 잡았으며, 지난달 18일에는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역 우수참여업체 6개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 MOU를 체결했다.
지역 관광 활성화에 있어서는 지난 5월 63빌딩이 위치한 영등포구청과 지역의 관광 인프라와 연계해 새로운 형태의 문화·관광을 적극 개발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이외에도 지난 5월 중순에 여의도 일대 특급호텔과도 셔틀버스 공동 운영·공동 마케팅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