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유화'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소속 레프트 곽유화(21)가 도핑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6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3일 곽유화가 도핑 검사에서 금지약물인 펜디메트라진(Phendimetrazine)과 펜메트라진(phenmetrazine)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KOVO는 이날 오후 청문회를 열었고 관련 절차에 따라 곽유화에 대한 6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확정했다.
곽유화가 도핑 양성반응으로 6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게 됨에 따라 문제가 된 펜디메트라진과 펜메트라진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스포츠 선수들의 경우 종종 감기약이나 피부 치료제 등을 복용해 도핑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최근 프로축구 강수일은 발모제를 복용했다가 도핑 양성반응을 보여 15경기 출장 정지의 중징계를 당했다.
곽유화에게서 검출된 펜디메트라진과 펜메트라진은 이른바 식욕억제제다. 펜디메트라진은 주로 살을 빼는 약에 사용하는 의약품이다. 펜메트라진 역시 유사하다. 주로 비만증 치료를 위해 식욕억제제로 이용된다.
한편 곽유화가 도핑 양성반응으로 6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것에 대해 네티즌은 "곽유화, 결국 약을 잘못 복용한 듯" "곽유화, 식욕억제제라니 운동하기 힘들겠다" "곽유화, 선수라면 약을 먹을때 항상 조심해야됨" "곽유화, 여튼 6경기에서 끝나 다행이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곽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