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상장 의류업체인 베이직하우스에 골드만삭스 출신 사외이사 2명이 선임됐다.
베이직하우스는 2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우종완 대표이사(재선임)를 비롯한 사내·외이사 4명 선임건과 정관변경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선임된 이사진 중 눈길을 끄는 인물은 김현석 골드만삭스 상무와 천광혁 비이컨인베스트먼트 대표(전 골드만삭스 아시아 상무)이다.
이처럼 전·현직 골드막삭스 출신 인사들이 사외이사로 포진함에 따라, 향후 베이직하우스의 주요경영사항 결정에 이들의 영향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베이직하우스는 이번 임시주총에서 정관병경을 통해 합병, 사업확장, 자산매입, 채무보증 등 주요경영사항에 대한 이사회 결의시 출석이사 4분의 3이상의 찬성을 얻도록 했다.
베이직하우스의 이사 정원은 7명이기 때문에 2명의 골드막삭스 출신 이사들의 동의 없이는 이같은 안건이 통과될 수 없게 된 것이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최근 계열투자사인 트라이엄프 인베스트먼트(TRIUMPH Ⅱ INVESTMENTS)가 구주 인수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베이직하우스 지분 20%(278만5910주)를 확보, 2대주주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