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AP연합뉴스)
브라질 월드컵 때 악연을 맺은 브라질과 콜롬비아가 1년만에 재대결한다. 브라질의 에이스 네이마르의 허리를 다치게 한 콜롬비아의 수니가도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브라질과 콜롬비아는 18일 오전 9시(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의 에스타디오 마뉴멘탈 다비드 알레야노에서 2015 코파아메리카 C조 조별리그 2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1차전에서 페루를 2대 1로 꺾은 브라질은 2차전 승리로 8강 진출을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반면 1차전에서 베네수엘라에 0대 1로 패한 콜롬비아는 총력전 태세로 2차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콜롬비아전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네이마르와 수니가의 재회다. 수니가는 지난해 열린 브라질월드컵 8강전에서 네이마르의 허리에 골절상을 입혀 브라질의 공적이 된 바 있다. 당시 네이마르 없이 독일과 4강전 대결을 벌인 브라질은 1대 7이라는 사상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코파아메리카 브라질 콜롬비아전을 앞둔 축구팬들은 “브라질 콜롬비아, 이번에는 다치는 선수가 없기를”, “브라질 콜롬비아, 최고의 경기를 보고싶다”, “브라질 콜롬비아, 수니가 이번엔 몸 좀 사리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