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세계개발자회의(WWDC) 2015' 에서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지미 아이빈 비츠 공동설립자가 포옹하고 있다. 이날 애플은 유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뮤직''을 소개했다. (사진=AP/뉴시스)
애플이 오는 30일부터 전 세계 100개국에서 서비스하는 유료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애플뮤직 출시국에 한국이 포함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에디 큐 애플 인터넷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담당 부사장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8일(현지시간)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2015’에서 애플뮤직을 소개하며 “애플뮤직의 비용은 1인당 매월 9.9달러(약 1만원)이며 6인 이내의 가족은 매월 15달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6월 말까지 100개 이상의 나라에서 애플뮤직이 가동되고 가을에는 안드로이드와 결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네티즌들은 애플뮤직 출시 100개국 명단에 한국이 포함될 지 여부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애플뮤직의 한국 출시 전망은 어두운 편이다. 일단 월 9.9달러의 애플뮤직 이용료가 국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가격보다 높다. 또 국내 음원 공급사들과의 협상 소식도 전혀 전해지지 않는 것 또한 애플뮤직 한국 출시의 전망을 어둡게 만들고 있다.
앞서 구글이 출시한 구글뮤직 역시 한국에서는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아 이용자들은 미국 구글 계정을 통해 구글페이에 가입하고 VPN 등의 우회 프로그램을 이용해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