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시마 화산 폭발에 日 교수 “용암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어”

입력 2015-05-29 17: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 = 해당방송 캡처

일본 가고시마현에서 폭발적인 분화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일본 전문가가 이번 폭발은 용암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견해를 밝혀 이목을 끌고 있다.

29일 NHK에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일본 가고시마현 구치노에라부섬의 산 정상 부근에서 폭발적인 분화가 발생했다. 산정상 부근 화구에서 검은 분연이 분출했으며 화쇄류(火碎流)까지 발생해 해안 부근까지 도달했다. 화산에 의한 연기(분연)는 9000m 높이까지 치솟은 가운데, 폭발은 계속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에 일본 기상청은 오전 10시7분쯤 구치노에라부섬에 ‘분화 경보’를 발표하고 분화경계수준을 수준3(입산 규제)에서 수준5(피난)로 올렸다.

이번 일본 화산 폭발과 관련해 일본 교토대 이시하라 카즈히로 명예 교수는 “영상에서 검은 연기가 오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폭발 직후의 뿜어내는 연기의 폭이 적어도 2km 정도는 돼 보인다”며 “지난해 구치노에라부섬의 폭발보다 훨씬 규모가 큰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시하라 교수는 “연기의 색이나 규모로 볼 때 이번 폭발은 용암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주민들은 산에서 되도록 멀리 떨어져 자치체로의 지시에 따라 행동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477,000
    • +3.98%
    • 이더리움
    • 4,620,000
    • -0.5%
    • 비트코인 캐시
    • 615,500
    • +0.33%
    • 리플
    • 1,005
    • +5.79%
    • 솔라나
    • 303,300
    • +0.66%
    • 에이다
    • 828
    • +1.22%
    • 이오스
    • 791
    • +1.41%
    • 트론
    • 252
    • -0.79%
    • 스텔라루멘
    • 184
    • +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200
    • +1.16%
    • 체인링크
    • 19,970
    • -0.05%
    • 샌드박스
    • 418
    • +0.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