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오는 5월 1일부터 국민행복카드를 출시하고 기존 고운맘카드와 맘편한카드를 하나의 카드로 통합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함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사업, 가사간병방문서비스 등을 비롯한 각종 사회서비스 사업의 바우처카드들도 단계적으로 통합된다.
현재까지 국민들이 바우처를 이용하려면 매번 새로운 신용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는 불편을 겪었왔다.
이번에 출시되는 국민행복카드는 하나의 카드로도 다수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 불필요한 신용카드 발급을 최대한 줄이도록 할 예정이다.
국민행복카드를 발급할 수 있는 카드사는 BC카드(IBK기업은행, NH농협, 대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롯데카드, 삼성카드 등이고 특히 BC카드와 롯데카드로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은 사람은 아이행복카드를 추가로 발급받지 않고도 국민행복카드에 유아학비 및 보육료 결제 기능을 추가해 사용할 수 있다.
건강보험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고운맘카드)을 받으려면 건강보험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 신청 및 임신확인서를 산부인과 병ㆍ의원에서 발급받아 국민건강보험공단지사 또는 카드사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청소년산모 임신ㆍ출산 의료비 지원을 받으려면 신청서류 및 임신확인서를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포탈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이번 국민행복카드에 관한 안내를 원하는 경우,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포탈에 접속하거나, 다음 전화번호로 문의하면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국민행복카드 출시를 통해 임산부 및 학부모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타 바우처카드도 단계적으로 통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