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신작을 앞세워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모바일 사업 강화와 글로벌 시장 공략이라는 목표를 잡고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넷마블은 올해에만 크로노 블레이드, 파이러츠 등 40여종의 모바일 온라인 게임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게임 시장의 트렌드를 지속 견인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이미 시동은 걸렸다. 모바일 RPG의 새로운 흥행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레이븐’은 지난 3월 출시 이후 5일 만에 구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 양대 마켓 최고매출 1위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했다. 올 상반기에는 초대형 액션 모바일 RPG 크로노블레이드, 모바일 RPG 드래곤스트라이커, 모바일 비행 어드벤처 스텔라 사가 등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크로노블레이드는 Grand Theft Auto(GTA) 시리즈 아버지 데이브 존스(Dave Jones)와 디아블로의 메인 기획자로 참여했던 스티그 헤드런드(Stieg Hedlund)가 개발했다는 것만으로도 업계 안팎의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게임이다. 시공간을 초월한 세계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역동적 전투를 통해 액션 RPG의 진수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최강 펫 드래곤과 함께 화려한 전투 액션을 즐길 수 있는 모바일 RPG 드래곤스트라이크는 모험을 자동으로 반복 진행해주는 자동 성장 시스템을 도입해 쉽고 빠르게 캐릭터와 펫을 성장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텔라 사가는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세계관을 통해 몰입감 넘치는 짜릿한 비행전투를 즐길 수 있는 모바일 비행 어드벤처 게임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뇌정전기라는 명칭으로 중국과 대만에 서비스를 시작한 후 누적 다운로드 1억5000만을 돌파했다. 또 중국 애플 앱스토어 무료 다운로드와 매출 순위에서 한 달간 1위를 차지하는 등 이미 게임성과 흥행성을 모두 검증받은 작품이라는 점에서 출시 전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글로벌 초대형 모바일 프로젝트인 마블 퓨처파이트는 넷마블과 글로벌 흥행 IP 마블의 장점이 극대화된 게임으로 오는 21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첫 공개된다.
앞서 올 상반기에는 온라인 신작 파이러츠:트레저헌터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파이러츠:트레저헌터는 개성 강한 해적 캐릭터들의 자유롭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 빠른 진행, 다채로운 전략 요소 등이 강점인 신개념 전략 액션게임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참신함과 독창성을 내세운 넷마블표 신작들이 고착화된 게임 시장에 신선한 재미와 새로운 활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르의 폭을 넓혀 모든 이용자가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게임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