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나윤권이 ‘나는 가수다3’에서 최종 탈락했다.
10일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3’에서는 나윤권, 박정현, 소찬휘, 스윗소로우, 양파, 하동균 등이 출연해 1980년대 명곡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했다.
나윤권은 고 유재하 원곡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애절한 감성으로 폭발력 있게 불렀다. 나윤권은 무대에 앞서 “마지막일 수도 있는 무대에서 정말로 연습생 시절부터 좋아하던 노래를 해보고 싶었다. 가장 잘 표현할 수 있고 많이 불러왔던 노래”라고 밝혔다.
김경호는 “메이저코드의 발라드에서 슬픔을 주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보컬라인 자체를 자신의 스타일로 만들어서 소화했다”고 치켜세웠다. 김연우 또한 “전 국민이 알기 때문에 너무나 뻔한 곡이지만 나윤권의 곡 같은 느낌이 들었다. 정말 잘 불렀다. 완성도가 상당히 높았다”고 높게 평가했다.
나윤권은 이날 무대를 통해 3위를 차지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가수다3’에서 최종 탈락을 맞이했다. 점수 합산 결과, 나윤권은 2445점을 받아 2480점을 얻은 김경호에게 밀린 것이다. 나윤권은 “터닝 포인트였다. 음악적으로나 무대 적으로나 많이 배워간다”고 최종 탈락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