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4월 히어로 내한 확정…"서울 촬영 분량은?"

입력 2015-03-2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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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스튜디오)

지난해 10월, 베일에 쌓여있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예고편이 공개되자 영화계는 들썩였다. ‘어벤져스2’는 마블코믹스 인기 만화 원작에 대한 기대와 2012년 4월 개봉해 전국 707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전편의 국내 박스오피스 흥행 등 그 자체로 국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지만 ‘서울 촬영’이라는 이벤트가 관심과 흥미를 배가시켰다. ‘어벤져스2’는 지난해 3~4월, 서울 마포대교, 상암 DMC단지, 청담대교, 강남사거리 등지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당시 서울시는 마블스튜디오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례적으로 교통을 통제하는 등 ‘어벤져스2’ 촬영에 적극 협조했다.

오는 4월 23일을 개봉일로 확정한 ‘어벤져스2’의 예고편이 공개될 때마다 국내 관객은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블랙위도우(스칼렛 요한슨), 헐크(마크 러팔로),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 영웅들의 모습만큼 배경에 등장하는 서울의 모습에 관심을 두고 있다. ‘어벤져스2’ 홍보를 맡은 호호호비치 측은 “‘어벤져스2’ 1차 예고편 확장판은 미국 ABC 방송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에이전트 오브 쉴드’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됐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진 거대한 액션신, 수현의 깜짝 등장이 국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웅들이 펼치는 화려한 액션 외에도 서울을 배경으로 한 한국장면이 얼마나 포함될지 관심이 촉발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어벤져스2’의 경제 파급 효과가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3차까지 공개된 ‘어벤져스2’ 뒤로는 한국의 편의점부터 서울 한강 반포지구에 위치한 세빛섬의 모습 등이 담겨 있다. 또 서울 상암동 MBC 사옥 위로 비행기가 지나고, 경기 의정부 일대에서 차량이 전복되기도 한다. 하지만 서울이 나오는 모습을 반가워하기에는 워낙 찰나의 순간이다. 월트디즈니 코리아 측은 한국분량에 대해 함구하며 “서울은 어디까지나 영화의 배경이다. 이번 작품은 ‘어벤져스’의 속편으로 퀵 실버 등 새로운 캐릭터가 추가되고, 절대 악 울트론이 새롭게 등장한다. 미국 대륙과 아시아를 배경으로 전투를 벌인다는 설정”이라고 설명했다.

‘어벤져스2’ 측은 서울 촬영에 대한 국내 관객의 관심이 고조되자 출연 배우들의 내한 행사를 결정했다. 오는 4월 16일 조스 웨던 감독을 비롯한 주연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가 한국을 방문해 4월 17일 기자회견 및 레드카펫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내한 행사에는 한국 배우로 출연한 수현도 참석한다. 조스 웨던 감독,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수현은 4월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최되는 월드프리미어 후, 한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어벤져스2’의 전편인 ‘어벤져스’는 개봉 당시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 및 역대 최고 흥행 영화 3위에 오른 작품으로 잇따른 흥행 호재에 역대 박스오피스 기록을 갈아치울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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